다시가보고싶은 피지 .   피지 김보경, 손현수 2011 / 11 / 13 신혼여행

아직도 바다를 보면 떠오르는 나탄돌라 비치 ... 피지 인터 콘티넨탈로 일정을 잡고 설렘반 불안한맘반 으로 가게된 피지 . 이때 아니면 멀리 가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다. 저녁비행기를 타고 ..자고 먹고 또 자고 하다보니 피지에 도착 .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약간 더운 날씨와 야자수들이  낮선곳에 가면 느낄수 있는 설레임들을 안겨 주었다. 첫날 첫날은 가이드님과 난디를 구경하고 리조트에 가는 일정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해서그런지 ..멍한 상태로 다녔다. 가이드분께서 이런저런 설명을 잘해주시고  휴양지라 그런지 조용하고  새소리만 나고 . 공해에서 해방되는 이런 느낌 너무 좋았다. 이런저런 난도 구경하고 바다도 보고 재래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마트에서 맥주 몇병사고 리조트로 ..~  이날은 날이 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로비에서 체크인 기다리다 잠들고 ... 날씨만큼 여유로운만큼 사람들이 즐겁고 느긋해 보였다. 한일도 없는데 피곤한 첫날은 저녁 먹고 취침  둘째날 이날은 로빈슨 크루소 섬투어날  섬에 가서 이런 저런 액티비티를 즐기는 일정  배타고 30분쯤 들어가면 섬이 나온다  섬투어 온 여러 사람들과 하루일정을 보내게 된다. 시간별로 프로그램이 있긴 하나 그대로 안해되 되고 맘데로 돌아도 된다. 설명 듣고 불라 외치고 가자마자 스노클링을 떠났다. 첨해보는 스노클링 입으로 숨쉬는게 무섭고 물에 떠있는게 무서워서 제대로  바닷속을 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돌아와서 입으로 숨쉬는 연습하고 .. 다시 나가서 바다 구경  잊을수 없는 바다 .. 피지의 매력중 하나 인거 같다. 카약도 타고 스노클링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댕기다가 밥묵고 프로그램 있는 시간에  뭐하나 구경하고 ㅎㅎ 가이드분이 돈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물이나 음료 사먹으려면 돈이 있어야한다 .... 우린 맨몸으로 갔는데 물싸가서 다행. 차나 커피는 점심 먹을때 제공 된다. 전통 양식? 같은걸 약식으로 보여줘서 좀 안타깝긴했지만  샹그릴라에서는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았다. 하루동안 섬에서 놀고 오후되면 리조트로 돌아간다. 돌아오는 길에 가족끼리 매년 여행을 다니신다는 이태리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우리도 매년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니자는 계획을 다짐 했다. 할머니 나이가 되야 가능한 일일까 ??  가족끼리 여행온 많은 외국인 부부들을 보면서 너무 삶에 치여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맘을 담고 돌아왔다. 셋째날 이날은 자유 일정  썬배드에 누워서 자고 ..수영하고 졸리면 또 자고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고 전자 기기들에게 해방되고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 평안한 .. 피지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 남았다. 오후에는 마사지 . 오일로 전신 마사지 해주는데  사실 마사지는 그리 시원하지도 않고 그냥 피부만 촉촉해지는듯 했다. 시원한걸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은 그리 만족할만한 마사지는 아닌듯 싶다. 계속 코코넛 제품으로 씻고 하니까 몸에 냄새가 배어서 다른 제품으로 씻어도 그 향기게 계속 나는게 참 신기했다. 넷째날 이날은 스노클링 사파리가 있는날 인터에 있는 프로그램중 하나다. 로빈슨에서 신나게 스노클링해서 더 기대가 컸다. 나탄돌라 비치는 수중 환경이 더 이쁘다고 했는데 아파서 그만 신랑 혼자 놀러 가고  대신 열심히 사진을 찍어 왔다. 이쁜 물고기가 훨씬 많았다. 바다가 이쁘다고 했다. 한시간 정도 스노클링한다고  체력이 필요 바다 그만 보고싶을 정도라고 그래도 정말 이쁘다고 했다. 사진보면서 안타까움이 밀려워서 가까운 바다라도 나가보자고 앞바다에 나가서 구경  가까운 데도 물고기들이 있었다. 투어 포인트 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신나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너무 재미 있었다. 남는 시간에는 카약을 빌려서 탔다. 파도에 카약을 싣고 쑤울 밀리는 그 재미 ~ 자꾸 배가 뒤집어져서  짠물 먹고 부딛히고 멍들고 시련을 겪었지만. 익숙해져서 파도를 타고 재미있께 놀았다. 잔잔한 바다보다 역시 파도에 휩쓸려야 제맛. 물에 빠지는 공포만 없어도 서핑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카약을 처음 빌릴땐 무료 였는데 담에 빌리려하니 돈 내리고 했다. 왜 그럴까 ? 점점 바람도 세지고 설물때라 수영장으로 ~ 이번 여행에선 물놀이 원없이 한듯 하다 .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다 저 바다를 데려 오고싶은 간절한 마음 .. 자꾸 그 바다가 생각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정말 후회없는 여행이 였다. 가보지 않았다면 후회 할뻔 했다. 사람들한데 꼭꼭 소개 시켜주고 싶은 그곳 피지  다음에 또 만날 그날을 기다려요 ~~~  좋은 사람들이랑 다시 가고 싶어요 .

   

인터 물속이 완전 짱이네요. 담달에 저도 가요. 히히 2011-12-01

1 2013-01-10